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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치매·ADC…내년 제약·바이오 R&D 파이프라인 '풍년'
2026년에는 특히 비만·MASH·DAC 등 차세대 기전 중심의 연구가 속도를 내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무게 중심이 다시 ‘혁신기술’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체중 감소 효과를 공개하면서 비만 치료제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한미약품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도 GLP-1·GIP·암호펩타이드 계열 기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근육량 유지·체지방 선택적 감소 등 신개념 비만 치료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
MASH 분야에서는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등 2종의 개발 후보물질을 2b 단계에서 확보하고 있고, 유의미한 초기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한국 제약사의 성과가 특히 돋보인다는 평가다.
항암 분야에서는 ADC(항체약물접합체)를 진화시킨 형태로 암세포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인 DAC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2026년 이후 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질 변화는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 확대다. AI 신약개발은 개발 전 과정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으며, 단백질공학 기반 플랫폼 역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2026년 이후 산업의 흐름을 정책 변화, 기술 진화, 글로벌 협력 구조 재편의 순서로 전망하며, 비만·MASH·항암 플랫폼 등 대형 파이프라인의 중간 성과까지 더해질 경우 새로운 한국 바이오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블루오션’ MASH 치료제 시장… 국내사도 신약 만든다 >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치료제의 확산으로 비만 합병증인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ASH는 독성 지방 분자가 간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존 치료제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경구제 ‘레즈디프라’와 지난 10월 FDA의 허가를 받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두 종 뿐이다.
화이자는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사 멧세라를 인수했고, 로슈도 89바이오 인수를 통해 MASH 신약 후보물질 ‘페고자퍼민’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시장시장 선점을 위해 후보물질 확보에 적극적이다.
국내 제약사들 또한 MASH 신약 시장에 진입 중이며, 한미약품의 ‘에페노페그듀타이드’, 디앤디파마텍의 DD01, 올릭스의 RNA 기반 치료제 ‘OLX702A’가 대표적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사인 메타비아는 미국간학회에서 신약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임상에서 간 지방함량 감소 결과를, DD01은 임상에서 지방간 감소 결과를, OLX702A는 전임상에서 MASH·간 섬유화뿐만 아니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한 메타비아도 M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바노글리펠’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단독 치료만으로 유의미한 간 수치 감소 결과를 제시했으며, 간 지방량 감소·간 경직도 완화와 간 섬유화 지표·간 질환 위험도 지표 개선도 확인했다.
< 한국發 ADC 전쟁 2막, '내성 돌파'에서 승부 난다 >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 이후의 'ADC 경쟁 2막'을 준비하고 있다.
엔허투가 유방암·위암·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1차 치료제로 자리를 잡는 가운데 다양한 고형암의 1차 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는 엔허투의 내성과 불응성 극복에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ADC전략이 모아지고 있는 흐름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인투셀과 협력해 암세포 내부의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효소·환원 환경에서만 페이로드가 방출되는 세포 내 활성화 링커를 보유하고, TOPO-1과 다른 신규 페이로드 플랫폼을 적용한 ADC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텍들과의 협력과 설계 다변화를 통해 AD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HER2·TROP2(인간 영양막 세포 발현 단백질)·c-MET(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 등 다양한 표적을 활용한 '표적 전환'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핵심 파이프라인 CT-P70(c-MET ADC)은 위식도암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c-MET 과발현 환자를 겨냥해 엔허투 대비 종양 투과성과 효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가켐바이오와 에임드바이오 등 ADC 전문 바이오텍들도 속도를 내며, 리가켐바이오의 HER2 ADC ‘LCB14’는 엔허투 불응 환자에서 높은 반응률을 보여 주목받았고, 에임드바이오는 정상 조직에서 거의 발현되지 않는 ROR1·FGFR3 등의 타깃을 활용해 난치암 영역 치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기사 출처 >
1번기사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65561&category=D
2번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346/0000100125?sid=103
3번기사
https://cm.asiae.co.kr/article/2025112608414158500
-약대협 KPSA 35기 정보통신국-
담당: 정보통신국장 조해선
작성: 정보통신국 엄혜성
제작: 정보통신국 엄혜성, 홍보국장 전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