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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모인 약대생 대표 '약사의 미래를 논하다'

  • 관리자
  • 2026-02-08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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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협, '2026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오리엔테이션' 성료
전국 37개 약대 대표 집결
약사 사회 현안 공유부터 제36대 협회장 선거까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KPSA, 이하 약대협)는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26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회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사 사회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전체대표자회의 및 제36대 약대협 협회장 선거를 진행하는 공식 일정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서울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 대구광역시약사회, 울산광역시약사회, 전라남도약사회, 충청도약사회 등 다수의 시·도 약사회가 후원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제35대 약대협 조희수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원희목 고문과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희수 협회장은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회가 직접 모이는 이 자리는 1년에 단 한 번뿐인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약사 사회 속에서 미래 약사로 성장할 약대생들이 현안에 대해 명확한 논리와 사실을 바탕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목 고문은 “여러분은 앞으로 가장 오랜 시간 약사로 살아갈 세대”라며 “약사 직능의 미래를 단순히 지켜보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방향을 만들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세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은 “약사 사회는 여러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약학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약사 직능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대한약사회 장보현 정책이사의 약사 사회 현안 브리핑이 진행됐다. 장보현 정책이사는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기형적 약국 구조 등 약사 사회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이들 사안은 단순한 직역 갈등이 아니라 약사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에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약사인 약학대학생들이 현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열린 전체대표자회의에는 전국 37개 약학대학에서 각 학교당 3명의 대표자가 참석해 약대협의 주요 의사결정과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결의대회에서는 한약사 제도를 비롯한 직능 경계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정부를 향해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2025년도 제2차 감사위원회 감사발표가 이어졌다. 약대협 제33대 협회장을 역임한 지수인 감사위원장이 직접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협회 재정 운영과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 내용을 공유했다.

전체대표자회의 이후에는 제36대 약대협 협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선거에는 기호 1번 강원대학교 김백건 후보와 기호 2번 이화여자대학교 정예담 후보가 출마했으며,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회장이 각 학교를 대표해 참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유권자 37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백건 후보가 22표를 얻어 제36대 약대협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정예담 후보는 13표를 획득했으며, 기권은 2표로 집계됐다.

한편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레크리에이션 및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임원들이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 임원들은 학교와 지역을 넘어 팀을 이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향후 약대협 활동 전반에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약대협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국 약학대학생을 대표하는 공식 학생 단체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으며, 2026년에도 학생 사회의 연대를 바탕으로 약사 직능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그려나갈 계획이다.

 

기사출처 : 약사공론(https://www.kp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359)
감성균기자(sgkam@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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