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의 약학대학의 소통과 화합,
"약물치료의 복잡성이 높아질수록 약사의 지속적인 복약관리와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조희수, 이하 약대협)와 인천광역시 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7월 18일부터 3박 4일간 약학대학 학생 60명과 약사 17명이 함께 참여한 약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약 복용법과 건강 상담을 제공해, 의료소외지역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봉사활동에는 약대협 35기 협회장단과 중앙상임위원, 기획단을 포함하여 25개 약학대학에서 약대생 60명이 참여했다. 약료봉사는 방문약료 봉사와 마을회관 봉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방문약료 봉사는 약사 1명과 약대생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진행하였으며 접근성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복약지도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마을회관 봉사는 운동, 음주, 흡연 여부와 알레르기 약물 등 일반 건강상태를 먼저 확인한 후, 혈압 및 혈당 측정, 보유 약품 식별, 복용 약 목록 작성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후에는 상담 약사와 어르신이 1:1로 만나 복약 이행도, 중복 투약, 약물 간 상호작용, 이상반응 평가 등 전문 약료 서비스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였다.
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약료봉사활동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서부지부장 김도형 학생의 2025 강화군 약료봉사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일정 및 활동 소개를 담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전교육이 진행되었다. 남부지부장 이상은 학생은 혈압 및 혈당 측정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동부지부장 이진주 학생은 의약품 라벨링 교육을 맡아 총 8개 약품의 복용법과 상호작용, 약품에 맞는 라벨링 방법을 안내하였다. 이후 이상은 남부지부장은 약학정보원 사용법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 나아가 약물-약물 상호작용(DDI, Drug-Drug Interaction) 개념과 검색 방법에 대해 교육하였다. 마지막으로 약대협 부협회장 조병훈 학생은 환자 문진표 작성 방법을 교육했다.
모든 교육 이후에는 조별로 약료봉사활동 관련 롤플레잉 실습을 진행하고, 개회식으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는 인천광역시 약사회 윤종배 회장, 인천광역시 약사회 박현광 강화군 분회장, 강화군 종인선 송해면 면장이 참석하여 봉사단을 격려했다.
조희수 협회장은 “강화군에서 진행되는 3박 4일간의 약료봉사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25개 약학대학, 60명의 약대생들이 함께해 전국 단위의 뜻깊은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져 온 약대생들의 약료봉사활동의 전통을 계승하며,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하며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신 강화군 송해면과 12개 리 이장님들, 인천광역시 약사회 윤종배 회장님, 오랜 시간 준비해 준 조병훈 부협회장과 지부장 학생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종인선 강화군 송해면 면장은 “약료봉사활동 장소로 송해면을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올바른 약 복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광 인천광역시약사회 강화군 분회장은 “학생 시절 농촌봉사에 참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 활동도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곳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여기며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많은 약대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종배 인천광역시 약사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약대생 60명과 약사 17명이 참여하는 이번 봉사활동에 감사드리며, 활동을 허락해주신 송해면장님과 12개 리의 이장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약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복용이 필수이며, 잘못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사회에서는 중복 복용과 부작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약대생들에게 “짧은 기간이지만 어르신들께 올바른 약 복용법을 안내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약사공론(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61579&category=E)
감성균 기자(sgkam@kpanews.co.kr)